사진/ 사우스웨스트 항공 홈페이지
신시내티, 시애틀, 맴피스, 낙스빌, 산타로사, 데스틴 등
텍사스 오스틴-버그스트롬 국제공항(AUS)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사우스웨스트 항공(Southwest Airlines)이 오스틴을 출발하는 신규 직항 노선을 대폭 확대하며 중부 텍사스 항공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올해 들어 오스틴을 거점으로 신규 및 증편 노선을 잇따라 발표했다. 최근 운항을 시작한 오스틴-신시내티(Cincinnati) 노선을 비롯해 오스틴-시애틀(Seattle) 노선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올가을에는 멤피스(Memphis), 낙스빌(Knoxville), 산타로사(Santa Rosa), 데스틴(Destin) 등 4개 신규 직항 노선도 개설할 예정이다.
이번 노선 확대에 따라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오스틴에서 제공하는 신규 또는 확대 운항 직항 노선은 총 9개에 달한다. 항공업계는 이를 통해 오스틴이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핵심 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스틴 공항은 현재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공항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 말 기준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오스틴 공항 최대 항공사로 자리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일일 운항 편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공항 측은 올해 신규 게이트 3개가 포함된 서쪽 확장 구역(West Infill Project)을 개장하고, 수하물 처리 시스템을 대폭 개선하는 등 항공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인프라 확장 사업도 진행 중이다.
현재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오스틴에서 미국과 멕시코, 카리브해 지역을 포함해 60개 이상 목적지로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으며, 오스틴 공항 전체 논스톱 노선 가운데 가장 많은 노선을 보유하고 있다.
항공업계는 삼성전자 테일러 반도체 공장, 테슬라 본사, 대형 IT 기업들의 확장에 따른 비즈니스 수요 증가와 함께 오스틴 인구 증가가 항공 노선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번 직항 확대는 한국 기업 주재원과 출장객, 한인 사회의 국내 이동 편의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오스틴-버그스트롬 국제공항은 올해 상반기 기준 미국 및 해외 120여 개 도시와 연결되는 항공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시설 확장과 신규 노선 유치로 중부 텍사스의 대표 허브 공항으로 성장하고 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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