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alveston Bay Area Chapter of Texas Master Naturalists
텍사스 걸프해안에 푸른우산관해파리 경고가 발령됐다. 영어로 블루버튼(Blue Button) 이라 불리는 푸른우산관해파리(학명 Porpita porpita)가 갈베스톤 해안가에서 잇따라 발견되면서 해변을 찾는 여행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휴스턴 남쪽 갈베스톤 주립공원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안선을 따라 푸른우산관해파리가 발견됐다”면서 “멕시코만을 따라 해류에 의해 움직이는 종으로 기존 해파리와 다른 종류”라고 밝혔다.
공원관계자는 푸른우산관해파리는 주로 여름철에 자주 발견되고 있어 앞으로도 해수욕 도중 푸른우산관해파리를 보게 될 경우 반드시 피하라고 당부했다.
젤리형태의 몸통과 푸른색 촉수를 갖고 있는 푸른우산관해파리는 치명적인 독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촉수에 쏘일 경우 심한 통증 및 피부자극을 유발하므로 만져서는 안된다.
한편, 텍사스 남부 파드레 아일렌드와 포트 아렌사스에서는 외래종인 호주점박이해파리가 발견됐다는 보고가 나와 관광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