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xan 캡쳐
텍사스 주택가격 상승으로 주택가치평가도 동반 상승, 재산세 인상이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텍사스 주정부는 오는 5월 7일 지방선거에서 재산세 인하을 위한 두가지 방안에 대해 주민투표에 부치기로 했다.
텍사스 주정부 헌법을 수정하는 두개 항목에 대해 결정하는 주민투표로 첫번째 수정안은 2023년부터 노인과 장애인이 지불하는 재산세에 포함된 교육세를 동결하고 매년 세율을 인하한다. 텍사스 주의회는 지난 2019년 회기에서 주택소유자들이 내는 교육세를 낮출 수 있도록 학교자금지원법을 통과시킨바 있다. 따라서 주정부 차원에서 공립학교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주택소유자들의 부담을 덜어주는데 초당적인 합의를 이끌어냈다.
두번째 주민투표 안건은 해당학군을 위한 교육세가 포함된 재산세에서 농가 면세 한도를 현행 2만 5,000달러에서 4만 달러로 인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재산세 감세를 위해 두가지 안건을 발의한 폴 배튼코트 상원의원(공화, 휴스턴)은 “텍사스 부동산 소유자에게 장기적으로 재산세 감세혜택을 줄 것”이리고 기대하며 “농가면세 한도를 올리면 누구나 주택을 소유하는 동안 년간 175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따라서 평생 수천달러를 절약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의회는 또 재산세를 줄이기 위한 두 안건에 대해 부동산 소유자들은 환영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중부텍사스에서 주택가격 상승폭이 상당히 큰 윌리엄슨 카운티의 경우 주택 감정가격이 두배 이상으로 올랐다. 오스틴-트레비스 카운티도 주거용 부동산 가치가 56% 올랐고 상업용 부동산은 54% 올랐다.
감정가격이 오르면 재산세도 오른다. 윌리엄슨 카운티 일부지역의 감정가는 1년만에 52%가 상승해 재산세도 수천달러를 추가로 내야하는 상황이다.
텍사스에는 홈스테드 면제라는 것이 있다. 이는 부동산 감정가 인상에 대해 10% 한도를 두는 것이지만 홈스테드 면제 대상이 아닌 주택도 많다.
따라서 의회에서는 텍사스의 주택감정인상이 주민들의 재산세 부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주민투표에서 적극적인 찬성의사를 보여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State of Texas Proposition 1
The constitutional amendment authoriz- ing the legislature to provide for the re- duction of the amount of a limitation on the total amount of ad valorem taxes that may be imposed for general elementary and secondary public school purposes on the residence homestead of a person who is elderly or disabled to reflect any statutory reduction from the preceding tax year in the maximum compressed rate of the maintenance and operations taxes imposed for those purposes on the homestead.
State of Texas Proposition 2
The constitutional amendment in- creasing the amount of the residence homestead exemption from ad valorem taxation for public school purposes from $25,000 to $40,000.
안미향 기자
텍사스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