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년 샌안토니오에서 처음 시작된 텍사스의 인기 카페테리아 루비스(Luby’s)가 매각을 결정했다. 루비스는 지난 8일(화) 회사를 매각하고 수익금은 기존 투자자들에게 분배한다고 발표했다. 루비스는 지난 6월부터 매각준비를 해온것으로 알려졌고 매각 대상에는 루비스 카페테리아와 햄버거 체인인 퍼드러커스(Fuddruckers), 관련 부동산, 요리서비스 사업이 포함된다. 루비스는 이번 매각으로 9,200만 달러에서 최대 1억 2,300만 달러의 수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루비스는 1억 4천만 달러의 자산가치가 있다고 자체 평가하고 있다. 루비스의 CEO 인 크리스토퍼 파파스(Christopher Pappas)씨는 “매각를 통해 주주들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루비스의 명성을 이어갈 곳에서 매입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루비스 본사가 매각을 결정했으나 여전히 주주들의 승인이 남아있어 매각 시기가 언제가 될지는 불투명하다. 그러나 매각을 담당하는 부동산 중개회사는 연말이내에 매각이 성사될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개회사는 “어스틴 지역에 입점해 있는 4개의 루비스와 3개의 햄버거 체인 퍼드러커스의 입점 위치가 접근성이 좋은 점이 매각을 성사시킬 매력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루비스는 자체 카페테리아 운영외에도 텍사스 지역 대형 마트인 H-E-B에서 루비스 시그니처 메뉴인 마카로니 치즈와 생선튀김을 판매하고 있다. 많은 소비자들이 여전히 루비스의 인기메뉴를 찾는 다는 점도 매각에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중개업자는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