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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선정, 미국 학부생이 주목할 글로벌 대학 발표 … 한국 연세대학교 포함

미국 학부생 ‘해외 유학’ 급증… 천정부지 학비와 치열한 입시 대안으로 부상

admin by admin
9월 2, 2026
in Texasn K-town News
포브스 선정, 미국 학부생이 주목할 글로벌 대학 발표 … 한국 연세대학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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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세대학교 홈페이지

미국 밖에서 4년 학위 취득 학부생 비율 10년 새 35%→67%로 급증

저렴한 학비·명확한 전형 기준 매력적이나 전공 변경 제한·면허 인정 등 꼼꼼히 따져야

미국 대학의 연간 학비가 10만 달러(약 1억 3천만 원)에 육박하고 명문대 입시 경쟁이 극에 달하면서, 한 학기 단기 교환학생을 넘어 학사 학위 전체를 해외 명문대에서 취득하려는 미국 고교생들이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포브스가 선정한 글로벌 대학 15선에 연세대학교 언더우드 국제대학도 포함됐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최근 미국 학부생들이 주목할 만한 해외 12개국 15개 명문 대학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들 학교는 전 과목 또는 상당수 과정을 영어로 진행하며, 미국 입시 자격(SAT, ACT, AP, IB)을 폭넓게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제교육협회(IIE) 최신 통계에 따르면 2025년 기준 해외 정규 학위 과정에 등록한 미국인 유학생 9만여 명 중 학부생 비중은 67%에 달했다. 이는 10년 전 35%에서 두 배 가까이 급증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국, 스페인, 일본 내 미국인 학부생 수는 두 배 이상 늘었으며, 국가별로는 멕시코(2만 4,466명), 영국(1만 200명), 캐나다(6,865명) 순으로 많은 미국인 학부생이 재학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 대학입학지원처(UCAS) 집계에서도 올해 6월 말 기준 영국 대학에 지원한 미국인 학생 수는 8,270명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학비 절감과 글로벌 경험… 합격 예측 가능성 높아

전문가들은 해외 대학의 가장 큰 장점으로 합리적인 비용과 객관적인 입시 기준을 꼽는다. 독일 프라이부르크대처럼 연간 학비가 4,000달러 미만인 국공립대도 있으며, 영국·유럽의 3년제 학사 과정을 택할 경우 1년 치 학비와 생활비를 통째로 아낄 수 있다.

또한 미국 사립대들이 과외 활동, 에세이 등 정성적 요소를 광범위하게 반영해 합격 여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반면, 유럽 대학들은 지원 학과와 직결된 고교 내신과 표준화 시험(AP, IB, SAT 등) 성적 기준을 투명하게 제시해 합격 가능성을 가늠하기가 훨씬 수월하다. 미국 연방 학자금 대출(Stafford Loan 등) 역시 해외 소재 대학의 절반가량에서 활용할 수 있어 재정 계획 수립에 유리하다.

전공 변경의 한계·자격증 호환성 등 주의해야

하지만 무턱대고 해외 진학을 결정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가장 큰 차이는 ‘전공 선택의 경직성’이다. 미국 대학은 입학 후 전공을 자유롭게 탐색하고 변경할 수 있지만, 유럽 대학은 특정 학과(Program)로 직접 지원하는 구조여서 1학년부터 전공 심화 수업이 시작된다. 중간에 전공을 바꾸려면 학교를 다시 지원하거나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체류비, 항공료, 환율 변동, 현지 의료보험 등을 종합적으로 따졌을 때 거주지 주립대(In-state)보다 비용이 더 많이 들 수 있다. 특히 간호, 법률, 심리, 엔지니어링 등 전문 자격 면허가 필요한 분야는 해외 학위 취득 후 미국으로 복귀할 때 추가 시험이나 복잡한 학점 인정 절차를 거쳐야 할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이 필수적이다.

입시 전문가들은 “해외 유학은 단순한 비용 절감책이 아닌 완전히 다른 교육 시스템으로의 전환”이라며 “지원 전 서머 프로그램이나 현지 방문을 통해 적응 가능성을 타진하고, 본인의 진로가 확실한 학생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포브스 선정, 미국 학부생이 주목할 글로벌 대학 15선

  • 한국: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UIC) – 송도 레지덴셜 칼리지 및 신촌 캠퍼스 연계, 연간 등록금 약 9,600달러(약 1,320만 원)

  • 영국: 케임브리지대(3~4년제, 연간 39,600~60,300달러 수준), 옥스퍼드대(연간 51,000~85,600달러 수준), 세인트앤드루스대(4년제 유연한 학제, 연간 약 45,000달러)

  • 캐나다: 맥길대(몬트리올 소재, 인문학 기준 연간 약 40,400달러)

  • 프랑스: 시앙스포(Sciences Po, 3년제 사회과학 특화, 연간 약 17,400달러)

  • 독일: 프라이부르크대 UCF(4년제 리버럴 아츠, 연간 약 3,900달러)

  • 홍콩: 홍콩대(HKU, 전 과목 영어 수업, 연간 28,600~31,800달러)

  •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연간 26,300~34,500달러 선)

  • 이탈리아: 보코니대(경영·경제 특화, 연간 약 19,800달러), 존 카봇대(로마 소재 미국식 리버럴 아츠, 연간 약 30,000달러)

  • 일본: 와세다대(6개 학부 영어 학위 개설, 연간 7,900~11,900달러)

  • 멕시코: 몬테레이 공과대(Tec de Monterrey, 미국 남부대학협회 인증, 글로벌 비즈니스 영어 트랙 연간 약 21,600달러)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 칼리지(AUC, 3년 기숙사 보장, 연간 약 23,800달러)

  • 스페인: IE 대학교(마드리드/세고비아, 글로벌 비즈니스·커뮤니케이션 강세, 연간 31,000달러선)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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