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애플 보도자료 (In Houston, workers assemble advanced AI servers, including logic boards produced onsite, which are then used in Apple data centers in the U.S.)
애플이 미국 내 제조 역량 확대의 일환으로 텍사스 휴스턴 생산시설을 대폭 확장하고, 올해 말부터 소형 데스크톱 컴퓨터인 맥 미니(Mac mini)를 미국에서 처음 생산한다고 31일 밝혔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은 미국 제조업의 미래에 깊이 헌신하고 있다”며 “휴스턴 생산시설을 크게 확장해 올해 말부터 맥 미니를 미국에서 생산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애플은 휴스턴 캠퍼스 내 신규 공장에서 맥 미니를 생산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기존 생산시설 규모도 두 배로 확대된다.
맥 미니는 20여 년간 초소형 디자인과 높은 성능으로 학생과 크리에이터, 중소기업 사용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어온 제품으로,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능이 강화된 제품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부터 휴스턴에서 AI 서버를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생산 일정도 당초 계획보다 앞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휴스턴에서 조립되는 서버에는 현장에서 생산한 로직보드가 사용되며, 미국 내 애플 데이터센터에 공급되고 있다.
애플은 생산 확대와 함께 올해 말 2만 제곱피트(약 1,860㎡) 규모의 ‘첨단 제조센터(Advanced Manufacturing Center)’도 개소할 예정이다.
현재 건설 중인 이 시설에서는 학생과 협력업체 직원, 미국 제조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첨단 제조기술 실습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과정에는 AI 기반 제조, 자동화, 스마트 제조공정 등 애플 제품 생산에 적용되는 기술이 포함된다.
애플은 지난해 발표한 미국 내 6천억 달러 투자 계획 이후 주요 제조 프로젝트도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올해 애리조나 TSMC 공장에서 생산되는 첨단 반도체를 1억 개 이상 구매할 계획으로,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애플은 이와 함께 디트로이트에 설립한 애플 제조 아카데미(Apple Manufacturing Academy)를 통해 현재까지 미국 중소 제조업체 130여 곳을 대상으로 AI와 자동화, 스마트 제조 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해 전국 기업들이 교육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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