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라임·오렌지 등 28온스 4종 대상
라벨에 표시되지 않은 Yellow 5·Yellow 6 색소 확인
FDA ‘Class II’ 분류…2027년 4∼6월 날짜 제품 확인해야
미국에서 판매된 게토레이 스포츠음료 12만 2,000여 케이스가 제품 라벨에 표시되지 않은 인공색소 문제로 리콜됐다. 판매 지역에는 텍사스도 포함돼 있다.
미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펩시코는 지난 9월 25일 게토레이 28온스 병 제품 122,021케이스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시작했다. FDA는 지난 2일 이 리콜을 ‘Class II’로 공식 분류했으며 현재 리콜은 진행 중이다.
리콜 대상은 28온스 용량의 Gatorade Lemon Lime, Gatorade Lemon Lime Zero, Gatorade Orange, Gatorade Orange Zero 등 4종이다.
FDA에 따르면 해당 제품에서는 Yellow No. 5 또는 Yellow No. 6 색소가 사용됐지만 제품 라벨에 제대로 표시되지 않았다. 모든 게토레이 제품이 리콜된 것은 아니며 해당 맛과 용량 가운데 특정 생산분만 대상이다.
리콜 제품의 날짜는 2027년 4월부터 6월 사이에 걸쳐 있다. 확인된 날짜와 로트에는 2027년 4월 18일, 4월 20일, 4월 23일, 4월 25일, 4월 27일, 4월 28일, 5월 7일, 5월 17일, 5월 22일, 6월 1일, 6월 7일, 6월 8일 등이 포함된다. 제품별로 로트번호가 다르기 때문에 날짜만 확인하지 말고 로트번호까지 대조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텍사스 소비자들의 확인이 필요하다.
해당 제품은 텍사스를 비롯해 알래스카, 앨라배마, 아칸소,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플로리다, 조지아, 하와이, 아이오와, 아이다호, 일리노이, 인디애나, 캔자스, 켄터키, 루이지애나, 미시간, 미네소타, 미주리, 미시시피, 노스캐롤라이나, 노스다코타, 네브래스카, 뉴저지, 뉴멕시코, 네바다, 뉴욕, 오하이오, 오클라호마, 펜실베이니아, 사우스캐롤라이나, 사우스다코타, 테네시, 유타, 워싱턴, 위스콘신 등 37개주에 유통됐다.
FDA가 이번 리콜에 부여한 Class II는 두 번째로 높은 리콜 위험등급이다. 해당 제품을 섭취하거나 노출됐을 때 일시적이거나 의학적으로 회복 가능한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심각한 건강상의 결과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은 경우에 적용된다.
이번 리콜은 음료 자체에서 위험한 세균이나 이물질이 검출됐기 때문이 아니라 제품에 들어 있는 식용색소가 라벨에 표시되지 않은 것이 이유다.
노란색소 5번(Yellow No. 5)와 노란색소 6번(Yellow No. 6)는 미국에서 사용이 허용된 합성 식용색소지만 식품에 사용될 경우 표시기준을 따라야 한다. 특히 특정 색소에 민감한 소비자에게는 라벨에 정확한 성분이 표시돼 있는지가 중요하다.
따라서 가정이나 직장에 28온스 게토레이 레몬라임 또는 오렌지 제품을 보관하고 있다면 제품명과 날짜, 로트번호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번 리콜 번호는 H-0009-2027이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