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텍사스N] 달라스 시의 조달청 운영 및 계약팀의 안젤라 아킨스 부국장이 구, 뉴스코리아 건물 강당에서 조달청 입찰참여를 위한 벤더 등록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달라스 조달청(The Office of Procurement Services, OPS) 은 소수인종이거나 여성이 주인인 중소기업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고 로컬 기업들을 우대하는 정책을 갖고 있다.
달라스 소재 많은 기업들이 달라스 조달청 입찰경쟁에 뛰어들지만 한인기업들의 경우 입찰 경쟁력을 갖고 있어도 정보 부족으로 인해 입찰 자체에 응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북텍사스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상윤)는 25일(목) 구 뉴스코리아 건물 강당에서 달라스 시의 조달청 운영 및 계약팀의 안젤라 아킨스 부국장을 초청해 달라스조달청에 한인기업들의 입찰참여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우선 입찰에 참여하기 위한 첫단게인 기업등록에 대한 상세설명이 주를 이뤘다. 입찰과정에 앞서 온라인에서 벤더로 등록하고 어카운트를 개설해야 한다.
입찰 참여 세미나에서 아킨스 부국장은 온라인 벤더 등록을 포함한 입찰과정을 상세설명한 뒤 직접 인터넷으로 벤더 등록 과정을 시연해 보였다. 아킨스 부국장은 입찰에 참여하는 과정을 상세하게 전하며 세미나에 참석한 기업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실제 사례를 들며 설명했다.
달라스 조달청은 공공입찰을 위해 오프라인 입찰과 온라인 입찰을 운영한다. 온라인 입찰경쟁을 위해서는 전자플랫폼 본파이어(Bonfire)를 운영, 조달물품 및 서비스 입찰과 관련한 상세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본파이어 홈페이지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본페이지 어카운트를 개설, 로그인 한 뒤 사용할 수 있다. 본파이어 공개된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회사 및 조직의 이름과 텍스 ID, 소수인종 및 여성 운영 중소기업을 증명하는 MWBE 확인서(Minority & Women Owned Business Certification), 상품코드(Commodity Codes, NIGP) 등 기본 정보가 필요하다.
한인기업들도 달라스 조달청에 벤더로 등록한뒤 달라스 조달청이 공개한 입찰정보에 맞는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입찰경쟁에 참여할 수 있다.
입찰과정은 오프라인이나 온라인으로 공개되고 있어 누구나 입찰과정을 볼수 있다. 달라스 시는 온라인에 이미 지난 입찰에 대한 동영상도 제공하고 있어 입찰 전 사전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오프라인 공개입찰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달라스 시청내 익스프레스 비즈니스 센터(Express Business Center)에서 열린다.
달라스 조달청은 또 달라스 시권역에 위치한 로컬 회사를 우대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어 달라스 시 소재 한인기업들은 소수인종 기업 및 로컬 회사 우대 등이 적용, 현지 업체보다 경쟁력을 갖추기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북텍사스 한인상공회의소 이상윤 회장은 “다음 세미나는 입찰에 직접 참여하는 과정을 상세하게 전달하는 세미나를 준비한다”면서 “현지인 기업들과 동등한 조건의 사업환경을 갖추고 동등한 경쟁구도를 갖추는 것은 곧 한인기업들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