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FDA 홈페이지(Case Counts, Total Illnesses: 345, Hospitalizations: 36, Deaths: 0, Last Illness Onset: July 20, 2026 States with Cases: AL, AR, CA, CO, GA, IL, IN, KS, KY, LA, MI, MN, MO, MT, NC, ND, NE, OH, OK, SC, TN, TX, UT, VA, WA, WI, WY)
멕시코산 할라피뇨 고추와 연관된 살모넬라 집단감염이 텍사스를 포함한 미국 27개 주로 확산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5일 기준 동일한 살모넬라 자비아나(Salmonella Javiana) 균주에 감염된 환자는 345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6명이 입원했으며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FDA 조사 현황에 따르면 환자는 지난 6월 19일부터 7월 20일 사이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감염 사례는 텍사스를 비롯해 캘리포니아, 조지아, 일리노이, 미시간, 오하이오, 오클라호마, 테네시, 버지니아, 워싱턴, 위스콘신 등 27개 주에서 확인됐다.
[Outbreak Investigation of Salmonella: Jalapeño (August 2026) Do not eat, serve, or sell recalled fresh jalapeños from Sinaloa, Mexico distributed by Coast Citrus Distributors. FDA’s investigation is ongoing.]
보건 당국이 환자 191명을 조사한 결과 177명(93%)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 멕시코식 음식점에서 식사했다고 답했다. 이들이 이용한 음식점에는 치폴레 멕시칸 그릴과 큐도바가 포함됐다.
역학조사와 유통 경로 추적 결과, 감염원은 멕시코 시날로아주에서 재배돼 코스트 시트러스 디스트리뷰터스(Coast Citrus Distributors)가 유통한 신선 할라피뇨로 파악됐다.
FDA의 권고에 따라 유통업체는 관련 할라피뇨를 회수하고 납품받은 업체들에 이를 통보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주로 미국 전역의 도매업체와 음식점, 식품서비스 업체에 공급됐다.
치폴레는 7월 20일부터 영향을 받은 매장의 할라피뇨 공급업체를 변경했으며, 현재 문제의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큐도바도 7월 28일 할라피뇨 사용을 중단했으며 현재 모든 매장에서 할라피뇨를 제공하지 않는다.
CDC와 FDA는 두 업체가 관련 제품을 매장에서 제거한 만큼, 현재 치폴레나 큐도바를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이번 집단감염과 관련한 지속적인 위험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당국의 조사는 계속되고 있다. 코스트 시트러스 디스트리뷰터스가 문제의 제품을 식료품점에 직접 공급한 정황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FDA는 소매점 유통 여부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소비자들에게 구매처나 음식점에 할라피뇨의 원산지와 유통업체를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회수 대상 제품을 보관하고 있다면 먹지 말고 폐기해야 한다. 식당과 유통업체는 해당 할라피뇨를 판매하거나 제공해서는 안 되며, 제품과 접촉한 용기와 조리도구, 작업대 등을 철저히 세척하고 소독해야 한다.
살모넬라에 감염되면 일반적으로 세균에 노출된 뒤 6시간에서 6일 안에 설사와 발열,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 4∼7일 안에 치료 없이 회복하지만, 5세 미만 어린이와 65세 이상 고령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크다.
CDC는 설사가 사흘 이상 호전되지 않거나 혈변, 화씨 102도(섭씨 약 38.9도) 이상의 고열, 심한 구토와 탈수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에 연락할 것을 권고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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