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악시오스(UN and South Korean troops stand guard before he military demarcation line separating North and South Korea, at the Joint Security Area of the Demilitarized Zone on October 4, 2022. Photo: Anthony Wallace/AFP via Getty Images)
한국 공동경비구역 투어에 참가한 미국 군인이 월북했다.
NBC 뉴스는 유엔사령부의 발표를 인용해 “공동경비구역 투어어 참여한 미국 군인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으로 들어갔으며 현재 북한에 억류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유엔사령부는 “사설 여행사가 운영하는 JSA 투어에는 3명이 참여했고 이중 한 사람이 갑자기 국경을 넘어갔다”며 “이들을 호위하던 유엔군 사령부 보안군이 뒤쫒았지만 붙잡지 못했다”고 밝혔다.
CBS뉴스는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 월북한 군인은 주한미군으로 징계를 받아 미국으로 호송될 예정이었던 트래비스 킹 이등병이라고 보도했다.
주한미군 공보실의 아이작 테일러 대령도 이메일 성명에서 “공동경비구역(JSA) 오리엔테이션 중 한 미군이 허가 없이 고의로 북한을 넘었다”면서 “그가 현재 북한에 구금되어 있다. 우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KPA(조선인민군) 측과 협력할 것으로 믿는다”면서도 월북한 미군의 신원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JSA 투어는 미국의 사설여행사가 운영하는 것으로 1960년대부터 진행됐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