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텍사스N] 텍사스 오스틴 서쪽 80마일 외곽에 위치한 프레더릭스버그(Fredericksburg) 남태평양 전쟁박물관( National Museum of the Pacific War)은 오는 30일(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역사와 그 유산을 조명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박물관 측은 이번 행사가 전쟁이 남긴 인권 침해의 역사와 그 지속적인 영향을 되짚어보는 교육·추모 프로그램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단체 ‘잊혀지지 않는 나비들(Unforgotten Butterflies)’의 박신민 대표가 연사로 나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경험과 국제사회에서의 역사적 의미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해당 단체는 위안부 피해 생존자들의 증언과 역사 교육, 인권 인식 확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강연 이후에는 다큐멘터리 영화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Spirit’s Homecoming, Unfinished Story)’ 특별 상영회가 이어진다.
박물관 측은 “이번 프로그램은 전쟁 속에서 벌어진 복잡하고도 고통스러운 역사를 돌아보고, 아직 끝나지 않은 기억과 정의의 문제를 함께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잊혀져서는 안 될 목소리와 경험에 귀 기울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신민 대표는 “일본 정부의 지속적인 역사 왜곡과 방해 속에서도 위안부 피해자들의 역사를 기억하고 세계에 알리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며 “피해자들이 잊혀지지 않고 역사가 지워지지 않도록 많은 분들이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