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CNBC.com (Lucy Nicholson | Reuters)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 이하 CDC )가 코로나19에 노출된 사람들에게 14일 자가격리를 10d일이나 7일로 단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CNBC가 2일 (수) 보도했다.
CDC는 코로나19에 노출된 이들은 14일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해왔고 “여전히 14일의 격리가 최선의 방법이지만 14일이라는 시간이 부담되는 이들을 위해 “수용 가능한 두 가지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CDC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부서의 팀장(agency’s Covid incident manager)을 맞고 있는 헨리 월크(Henry Walke) 박사는 “코로나19 진단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라면 일주일 동안 자가격리하고,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 이후 증상이 없는 자의 격리 기간은 10일로 줄이는 방법”을 제안했다.
월크 박사는 또 “지역 보건국에서 관할 지역의 상황에 맞게 CDC의 권고사항을 상황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벤더빌트 대학교 (Vanderbilt University)의 빌 샤프너( Bill Schaffner) 전염병예방학 교수는 “당초 14일 자가격리 기간 권장은 진단검사가 널리 사용되기 전에 작성된 것이다. 4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바이러스를 탐지하기 어려웠던 때 기준”이라며 “빠라고 정확한 진단검사가 나온 이상 무조건 14일 격리보다는 개별적 상황에 맞는 자가격리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CDC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양성 판정을 받기 2일 전부터 6피트(약 2미터) 이내 거리에서 15분 이상 함께 있었던 이들을 ‘밀접촉자(close contacts)’로 정의하며 14일의 자가격리를 권고해왔다.
안미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