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NPR
캘리포니아 롭 본타 검찰총장(Attorney General Rob Bonta)은 성소수자(LGBTQ) 차별법이 통과된 5개 주를 여행금지 지역에 추가했다.
캘리포니아는 2016년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를 차별하는 법이 있는 12개 주에 대해 불필요한 여행을 금지한 바 있다. 캘리포니아가 금지한 12개 주는 텍사스를 포함해 앨라바마, 아이다호, 아이오와, 오클라호마, 사우스 캐롤라이나, 사우스 다코타, 캔터키, 노스 캐롤라이나, 캔자스, 미시시피, 테네시였다.
그러나 올해 플로리다를 포함 몬나타와 알칸사, 웨스트 버지니아, 노스 다코다에서 트랜스젠더 여성과 소녀들이 성정체성에 맞는 학교내 스포츠에 참여하는 것을 금지하고 의료서비스도 태어날 때 성별로 서비스 받거나 성별확인과 같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없도록 하는 등 성소수자 차별을 허용하는 법안을 도입했다.
노스 다코타의 경우 공공자금을 지원받는 특정 학생단체에 성소수자 학생의 참여를 제한하고 알칸사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부모나 주치의 소견과 상관없이 성전환 미성년자에게 성별확인을 위한 의료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는 29일(화) 성소수자들의 불필요한 여행 금지 지역에 이 5개 주를 추가하면서 “코로나시기에 경제를 재건하고 총기폭력과 같은 눈앞에 닥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트랜스 청소년들을 악마화 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성소수자들에게 불필요한 여행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공영라디오 NPR은 캘리포니아의 여행금지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알 수 없다고 분석하고 관광수입을 주로 하는 지역의 경우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여행금지가 해당 주에 재정적 영향을 줄 지는 알 수 없다고 보도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