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아시아나 항공사 홈페이지
12월 16일 스타얼라이언스 탈퇴 앞두고 적립·보너스 항공권 일정 조정
유나이티드·에어캐나다 등은 12월 16일까지 아시아나 마일리지 발권
10월 16일부터 자동 적립 중단…탑승권·전자항공권 보관해야
기존 마일리지 자체가 12월 16일 소멸하는 것은 아냐
대한항공과의 통합을 앞둔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12월 16일 스타얼라이언스 탈퇴를 앞두고 마일리지 적립과 보너스 항공권 사용에 관한 세부 일정을 다시 조정했다.
특히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이용 빈도가 높은 유나이티드항공과 에어캐나다를 비롯한 일부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는 12월 16일까지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이용한 보너스 항공권 발권과 좌석 승급이 가능하다.
반면 항공사별 종료일이 서로 다르고 10월 중순부터 마일리지 적립 방식도 달라져 연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날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9월 30일 발표한 추가 안내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한국시간 12월 16일 오후 11시59분을 끝으로 스타얼라이언스에서 공식 탈퇴한다. 이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에 따른 항공동맹 전환 과정이다.
이번 추가 공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일부 제휴 항공사의 보너스 항공권 발권 가능 기간이 조정됐다는 점이다.
코파항공은 당초 10월 31일까지였던 기간이 12월 16일까지로 연장됐고, 일본 ANA도 11월 30일에서 12월 16일로 연장됐다. 반면 LOT폴란드항공은 당초 11월 30일에서 11월 5일로 앞당겨졌다. 다만 9월 30일까지 예약과 발권을 마친 LOT 항공권은 탑승이 보장된다고 아시아나항공은 밝혔다.
미국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유나이티드항공은 에어캐나다, EVA항공, 에어차이나, 코파항공, ANA, 싱가포르항공, 타이항공, TAP포르투갈항공 등과 함께 12월 16일까지 아시아나 마일리지 보너스 항공권 발권 대상에 포함된다.
루프트한자와 스위스항공, 에어뉴질랜드, 오스트리아항공, 브뤼셀항공은 10월 31일까지이며, 에어인디아와 에티오피아항공, 이집트항공은 11월 30일까지다. LOT폴란드항공은 11월 5일까지다.
예외도 있다. 에게안항공, 아비앙카, 크로아티아항공, 터키항공은 12월 16일까지 발권하면 2027년 12월 16일까지 출발하는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들 항공사의 2026년 12월 17일 이후 출발편에 대한 예약과 발권은 10월 15일부터 가능하다.
다만 스타얼라이언스 보너스 항공권은 첫 출발일 최소 3일 전에 예약과 발권을 마쳐야 한다.
이미 발권을 완료했다고 해서 모든 항공권의 탑승이 무조건 보장되는 것도 아니다. 제휴 종료 과정에서 운항 항공사의 정책에 따라 기존 보너스 항공권이 취소될 가능성이 있어 출발 전 실제 운항 여부와 이용 가능 여부를 해당 항공사에 확인해야 한다. 제휴 종료로 사용할 수 없게 된 항공권은 별도의 환불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하고 사용한 마일리지를 돌려받을 수 있다.
마일리지 적립에서는 10월 15일과 16일이 중요한 기준점이다.
10월 15일까지 탑승한 스타얼라이언스 항공편은 예약이나 발권, 체크인 때 아시아나클럽 회원번호를 입력하면 기존 방식으로 적립할 수 있다. 탑승 후 누락된 마일리지가 있다면 한국시간 10월 31일 오후 11시까지 아시아나 홈페이지에서 사후 적립을 신청해야 한다.
반면 10월 16일부터 12월 16일까지 탑승하는 스타얼라이언스 항공편은 예약이나 체크인 과정에서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자동으로 적립되지 않는다.
이 기간 탑승분은 비행을 마친 뒤 아시아나 홈페이지에서 별도로 적립 신청을 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한국시간 11월 2일 오전 9시부터 12월 16일 오후 5시까지다. 탑승권과 전자항공권 영수증을 모두 제출해야 하며, 아시아나는 처리에 약 3∼5영업일이 걸릴 것으로 안내했다. 따라서 해당 기간 여행객은 마일리지 적립이 완료될 때까지 탑승권을 버리지 않는 것이 좋다.
반대로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면서 유나이티드 마일리지플러스 등 다른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의 마일리지를 적립하려는 경우에는 조건이 다르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스타얼라이언스 제휴사의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아시아나 운항편은 10월 15일까지 탑승한 항공편이다. 누락된 마일리지는 해당 제휴 항공사에 직접 신청해야 하며, 세부 규정은 각 항공사의 프로그램을 확인해야 한다. 10월 16일부터 12월 16일까지 아시아나 운항편을 이용해 스타얼라이언스 제휴사의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것은 아시아나 안내상 제공되지 않는다.
이번 발표에서 소비자들이 혼동하지 말아야 할 부분은 스타얼라이언스 제휴 종료와 기존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의 소멸은 별개의 문제라는 점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스타얼라이언스 탈퇴 이후에도 이미 적립된 마일리지 잔액과 각각의 유효기간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안내하고 있다. 따라서 “12월 16일까지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모두 사용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달라지는 것은 스타얼라이언스 회원 항공사에서 적립하거나 사용하는 제휴 혜택이다. 아시아나클럽 다이아몬드 이상 회원에게 제공되던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혜택도 12월 16일 출발편까지 적용된다. 여기에는 제휴 항공사 라운지 이용, 우선 체크인, 우선 수하물 처리와 추가 수하물 등의 혜택이 포함된다. 아시아나항공은 통합 이후 해당 등급을 스카이팀의 상응하는 엘리트 등급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주 한인 여행객 입장에서는 올해 연말 항공권을 마일리지로 발권했거나 유나이티드 등 스타얼라이언스 항공편 탑승을 앞두고 있다면 발권일과 실제 탑승일을 따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10월 16일 이후 스타얼라이언스 항공편을 이용해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적립할 경우 자동 적립을 기대하지 말고 탑승권과 전자항공권을 보관해야 한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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